2022년 6월 23일 목요일
어제 오늘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한 순간에 깨지게 되었다. 다음은 내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다.
고정관념: 키워드가 돈이다. 키워드 안에는 사람들의 니즈와 욕망이 담겨있다!
키워드? 돈이 된다고? 틀렸다.
엄밀하게 말하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. 왜냐하면 키워드라는 작고 작은 몇 단어 안에 그 모든 사람들의 니즈를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.
예를 들자면 , ‘임플란트’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. 그런데 , 이 키워드에는 임플란트를 원하는 사람이 키워드를 검색한 것일 수도 있고 , 임플란트를 공부하는 치대생이 검색할 것일 수도 있다. 그 외 여러 사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키워드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. 때문에 , ‘임플란트’라는 키워드 하나만 가지고 사람들의 니즈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렵다.
그래서 , ‘임플란트 가격’과 같이 사람들의 니즈가 담겨있는 구체적인 세부 키워드를 쓰곤 한다. 하지만 ,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키워드 역시 니즈를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. 저렴한 것을 좋아하는지 , 안전을 위해 비싼 것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.
또한 , 사람들의 욕망은 존재하지만 , 아직 키워드가 형성되지 않은 것들도 분명 존재한다. 특히 , 해당 제품과 서비스를 잘 몰라 키워드 검색이 형성되지 않기도 한다.
이처럼 키워드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에는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, 100%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.
때문에 , 키워드만 가지고 마케팅을 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. 대신 , 키워드를 좀 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사람의 심리를 공부하는 것과 , 키워드를 사용하지 않는 인스타그램 , 페이스북을 통해 잠재 고객을 추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.
결론: 키워드를 맹신하지 말자. 사람의 심리를 공부하고 숨겨진 니즈를 발견하라.
다음 페이지 이어서 ->
위 통찰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내보았다.
1. 군대의 정석
네이버 키워드를 분석해보았을 때 , 군대 입대 컨설팅이라는 키워드는 형성되어 있긴 하다. 그러나 , 군대 입대 컨설팅의 표본이 아직 군대에 안 간 대한민국 성인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한 달에 30도 안 나오는 상태이다.
대략 표본의 수를 계산해보면 군대 면제 또는 공익에 포함되는 신체 등급 4등급 이하를 제외하더라도 한 년도마다 남성은 10~30만명 정도 된다.
여기서 한 달에 조회수가 30도 안 나오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추측해보았다.
– 실제로 군대 입대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없거나-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일 수 있다.- 20대 초반이라 컨설팅이라는 서비스 자체가 고가라 구매 전환율이 굉장히 저조함. |
때문에 다음과 같은 솔루션을 고안해보았다.
1) 타겟층을 바꾼다.
-> 돈을 쓸 만한 고객층인 어머님을 타켓층으로 변경한다. 특히나, 고가의 컨설팅에 대해 흔쾌히 돈을 지불하고 해당 지식 컨설팅의 가치를 알아 볼 수 있는 지역 위주(강남, 목동)에 거주하고 있고 20대 초반 남성을 자식으로 두고 있는 어머님을 대상으로 진행한다.
2) 마케팅 전략 1. 키워드 확장
-> 군대 입대 컨설팅에 대한 수요는 한 달에 30회 나오는 상황이다. 때문에 , 잠재 고객이 존재하는 세부 키워드로 검색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한다. 예를 들어 , 육군 의무병 지원, 모집요강과 같은 키워드에 네이버 블로그로 합격 후기 , 사례와 같은 스토리 컨텐츠를 상위 노출시킨다. 해당 스토리를 통해 군대 입대 컨설팅에 대한 생소한 서비스에 대한 구매 논리를 전개한다. (다만 , 타켓팅은 여전히 어머님을 전제로 진행한다.)
3) 마케팅 전략 2. 페이스북, 인스타그램 광고
-> 1번과 관련된 타켓을 대상으로 광고를 진행한다. 단 , 정보를 준다거나 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는 식으로 랜딩페이지 연결하는 광고를 진행한다.
4) 마케팅 전략 3. 구글 GDN과 이메일 마케팅
-> 랜딩페이지 클릭한 사람들에게 계속 따라다니며 인지시킬 수 있도록 GDN 광고 진행(리타겟팅), 랜딩페이지에 상담 신청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이메일 진행.
5) 마케팅 전략 3. 제휴 마케팅
-> 군대와 관련된 조회수 높은 블로그를 섭외하여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.
<챌린지를 마무리하면서.. 짧은 생각들>
2022년 6월 24일 금요일
1. 2번째 글쓰기 챌린지와 첫 번째 독서 챌린지를 마무리하면서
: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쩔었다. 약 5일간의 짧은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를 얻었다. 특히 독서 챌린지와 글쓰기 챌린지가 결합되면서 많은 통찰을 얻게 되었는데 , 온라인 마케팅 전반에 대한 통찰력과 예전에 실패했던 군대학교에 대한 사업 구상이 다시금 떠오르게 되었다. 이러한 아이디어는 독서를 통해 많은 양의 정보를 주입하고 , 글쓰기를 하며 생각을 정리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.
2. 챌린지의 효과
장점: 독서 챌린지는 이번이 처음이다. 이번주만 하더라도 총 5권의 책들을 읽게 되었다.
1) 아이보스 온라인 마케팅 통찰: 마케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데 가장 도움이 된 책! 2) 선택 설계 마케팅: 책 내용 자체는 별로긴 한데 , 잠재 고객 마케팅에 대해 깨닮음을 얻음. 3) 정리하는 뇌: 아직 다 읽지는 않았지만 , 생각보다 별로인 책. 다만 , 뇌 외부에 생각 정리 도구들을(한컴, 엑셀 등) 이용하는 것이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확실한 근거를 얻은 책이다. 아마 다음 주면 웬만한 파트는 다 읽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. 4) 비상식적 성공법칙: 정말 심플하면서 자청의 <역행자>와 맥락이 비슷하다. 크게 깨달은 것은 2가지이다. 첫 번째는 자기 암시 등을 통해 뇌의 정체성을 바꿀 수 있다는 것.(자청의 정체성 이론과 맥락이 비슷하다.) 두 번째는 영업은 고자세로 해야 한다는 부분(감성 마케팅) 5) 1인 기업을 한다는 것: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, 배경 지식을 채우고 책을 읽어보니 더 많은 것들이 보였던 책. 가격, 영업에 대한 부분이 비상식적 성공 법칙, 가격 인상의 기술과 일맥상통하였다. 책 내용 자체가 워낙 쉬워서 술술 읽히지만 인사이트는 확실하게 챙겨주는 책. |
단점: 독서 챌린지는 하루 종일 일하지 않고 독서에만 몰입하는 챌린지이다. 특히 , 글쓰기 챌린지와 결합이 될 때, 그 시너지 효과는 컸다. 다만 , 사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실무도 반드시 뛰어야 한다. 또한 , 매주 독서 챌린지만 한다면 아마 지겹지 않을까 싶다.
결론: 주마다 새로운 챌린지를 통해 새로움과 변화를 주어 진행한다. 단기적인 목표를 세움으로써 목표에 대한 허들을 상당히 낮추고 , 약 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정보 또는 작업을 수행하도록 유도한다. 다음 주 챌린지는 상품 언어 마케팅 강의 듣기 챌린지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