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리스틱: 한 장명만 보고 판단하지 마라.

  1. 2022년 6월 30일 목요일

오늘 점심까지 신나게 자고 있었는데 ,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. 신나게 자고 있었던 터라 전화를 조금 늦게 받았다. 그리고 목소리 자체도 힘이 없었는데, 웬걸? 그만 좀 자라며 나한테 화를 내었다. 나 역시 굉장히 화가 났지만 넘어갔다.

이처럼 전체 맥락을 보지 않고 , 한 장면 또는 몇 가지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는 것을 행동 경제학에서는 ‘휴리스틱’이라고 일컫는다. 과거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휙 보고 빠르게 판단하게끔 뇌가 그렇게 움직인다. 왜냐하면 , 하나씩 분석하게 되면 그만큼 뇌에서 칼로리가 많이 소비되기 때문이다. 그래서 , 휴리스틱은 인간에게 에너지를 아껴주는 존재이면서 , 때로는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게끔 만드는 친구이기도 하다.

대학교 시절 , 간호학과 교수들은 나를 ‘이상한 놈’ , ‘기본에 충실하지 않은 놈’ , ‘딴 짓 하는 놈’ 등으로 바라보았다. 그런데 정작 나와 심도 있게 대화 한 번 해보지 않았으면서 말이다.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, 내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는지 , 하나님 속에서 내가 어떠한 비전을 받았는지 등 한 번도 물어본 적 없다. 지도 교수 역시 마찬가지였다. 내 이야기를 듣길 원하기보다도 학점, 학교생활, 취업에 대해서 본인이 듣고 싶은 질문을 던지기 바빴다.

대학을 졸업하고 , 약 6개월이 흘렀다. 더 이상 휴리스틱의 오류 속에서 괴로워하지 않으며 내 할 일 꿋꿋하게 열심히 하고 있다. 난 지금이 행복하다. 그리고 나 역시 휴리스틱의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단편적인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.

<가장 맛있는 치킨 버거를 찾았다! 치킨 버거의 본질>

2. 2022년 7월 1일 금요일

드디어 가장 맛있는 치킨 버거를 찾게 되었다. 그 이름을 소개하겠다. 나의 인생 버거는 롯데리아의 <티렉스 버거>이다. 엥? 롯데리아라고? 하며 의아해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. 물론 인정한다. 원래 롯데리아의 햄버거들은 퀄리티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.

맞다. 티렉스 버거 역시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니다. 하지만 , 5600원(세트 기준)이라는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한다. 또한, 맛과 양 충분히 고개를 끄덕일 만큼 흡족함을 느낄 수 있다. 따라서 , 티렉스 버거를 먹게 됨으로서 롯데리아는 싼 버거만 판다는 편견을 훨훨 잊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자고로 나 역시 많은 치킨 버거를 먹어왔다. 맥도날드의 <상하이 버거> , 노브랜드의 치킨 버거 , KFC의 수많은 치킨 버거 , 맘스터치의 <싸이 버거>. 정말 많은 치킨 버거를 먹어왔다. 그런데 , 본질에 충실하지 않는 치킨 버거들 뿐이었다. 그렇다면 진정한 치킨 버거의 본질은 무엇이란 말인가? 나는 아래의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야 말로 본질에 충실한 치킨 버거라고 생각한다.

1) 닭 다리살 패티를 사용하여야 한다.

우선 , 햄버거에 들어가는 치킨은 반드시 부드러워야 한다. 왜냐하면 , 뻑뻑한 빵이 들어있기 때문에 치킨 패티 역시 뻑뻑하면 씹고 삼키기가 너무나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. 물론 닭가슴살을 부드럽게 사용하여 만들기는 하지만 , 닭 가슴살을 분쇄 및 압축하여 만든 패티는 치킨으로서의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한다. 이미 입에서 씹을 때 , 자연적인 치킨의 맛이 아니라 , 공장에서 만든 치킨 패티라고 연상되기 때문이다.

2) 양념이 방해를 하지 않아야 한다.

그거 아는가? 왜 도대체 고기에 달고 짜고 매콤 새콤한 양념을 바르는지 알고 있는가? 이유는 간단하다. 고기에 자신 없기 때문이다. 고기 본연의 맛으로는 맛있는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, 여러 양념 조미료를 넣는 것이다.

물론 , 체인점에서 파는 치킨들은 대부분은 조미료가 무진장 들어간다. 그러나 , 양념은 최소화하고 치킨의 씹는 맛을 극대화한 치킨이라면 치킨 버거의 본질은 지킨 셈이라 생각한다.

결론: 난 이 2가지 본질을 롯데리아의 <티렉스 버거>가 충족한다고 생각한다. 그래서 뭐다? 또 먹으러 가야지^^

3. <쉬어가기: 오늘은 힘들다…>

2022년 6월 30일 목요일

몇 줄만이라도 적고 끝내도록 하겠다.

어제 저녁부터 비실비실 힘들더니 제대로 공부조차 못하였다.

잠자고 일어나면 다를 줄 알았더니 엥? 더 피곤하네…!

그래서 , 집 도착하자마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점심 끝나갈 시간까지 자버렸다.

그래도 다행인 것은 푹 쉬니까 피곤은 가셨다. 출근까지 4시간 좀 남았는데

그때까지 어제 다 못 본 <무기가 되는 스토리>랑 장문정의 상품 언어 마케팅 강의를 열심히 듣도록 해야겠다.

결론: 힘들 땐 푹 쉬자. 휴식을 취하는 것을 아끼지 말자.